사업 내용 공유 및 질의응답
농림부 승인요청 4년간 추진
주민주도 공동체 모델 실현

전북 무주군이 12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무주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3.09.12.
전북 무주군이 12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무주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3.09.12.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12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무주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무주군청 부서장들과 무주군의회 의원, 무주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 액션그룹 참가자 등 70여명이 함께 했다.

보고회는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비롯한 주요 사업, 액션그룹 육성체계, 비즈니스 모델 설명, 연계 및 후속 사업, 유휴시설물 활용 방안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의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무주군은 이 자리에서 취합된 의견 등을 반영해 농림부에 승인요청을 할 방침으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은 승인 완료 후 4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은 결국 무주를 무주답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용역이 그 구체적인 방법을 찾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가는데 필요한 탄탄한 기초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황인홍 군수는 “전체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산림자원과 기존 농촌개발사업에서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하고 융합하는 주민주도의 공동체 비즈니스 모델이 실현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무주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감피앤디에서 연구를 맡아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해 왔다.

무주 신활력플러스사업(산림치유 관광공동체 플랫폼)은 궁극적으로 ‘유유자적’ 쉼(休)을 주는 산림치유 힐링도시 무주를 실현한다는 것으로 민간 주도의 저탄소 사회적 경제시스템과 자립적 성장 기반 마련의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은 설천면 청량리에 거점 공간을 두고 무주군 일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휴먼웨어 즉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람과 조직(액션그룹)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액션그룹은 5명 이상의 주민이 하나의 목표를 가진 조직을 만들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경제활성화와 공익창출에 기여하는 활동 조직을 말한다. 현재 19개 단체가 신청했으며 오는 2024년에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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