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산업 육성 협약 체결
연구개발~해외 수출 지원까지
“속도감 있게 관련 사업 추진”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차전지 관련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운데)와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왼쪽),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3.09.11.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차전지 관련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운데)와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왼쪽),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3.09.11.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이차전지 관련 투자기업들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한다.

도는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과 주요 임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관련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도내 입주 40여개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업들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부터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해외 수출 지원자금까지 단계별 종합적인 금융 관련 해결책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효과적인 정책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기업 육성을 위한 대내외 협력 및 관련 조사 수행, 산업·기업 육성을 공동마케팅·홍보 및 상호 간 정보 공유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하게 된다.

도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기업과 신규 기업 유치, 초격차 기술 확보 등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입주기업에 설비투자 지원, 금융자문 및 상담 등 종합금융 해결책을 제공, 기업 투자 촉진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는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북도와 함께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업무협약(MOU)은 정책금융기관과 지자체 간의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지금 전북은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전력 질주 중”이라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산업의 완벽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이차전지 산업단지 집적화, 연구·개발(R&D) 혁신 공간 구축, 초광역 연계 인재 양성 기반 마련, 기업지원 협업 등 속도감 있게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관련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연계 중앙부처에 핵심과제 건의와 지원요청을 하고 있으며 전북의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속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