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기부봉사로 세대·계층 구분 없앤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춘천지부는 지난 6일 춘천시 온의동 풍물시장에서 춘천시민과 함께 반려식물 나눔 봉사 ‘다다익선’ 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춘천지부) ⓒ천지일보 2023.09.11.
신천지 자원봉사단 춘천지부는 지난 6일 춘천시 온의동 풍물시장에서 춘천시민과 함께 반려식물 나눔 봉사 ‘다다익선’ 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춘천지부) ⓒ천지일보 2023.09.11.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민과 함께하는 다다익선 희망나눔 봉사가 지난 6일 풍물시장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다다익선 희망나눔 봉사는 반려 식물 나눔을 통한 정서치유 봉사로 봉사자가 일정기간 식물을 정성껏 키운 후 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기부해 희망을 나누게 된다.

'다다익선'은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 반려식물을 통해 정서적으로 치유받고, 세대·계층 구분 없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는 희망프로젝트다.

이번 활동은 화분 분갈이, 화분 키우기 봉사자 모집, 설문 조사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을 위한 응원캠페인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춘천지부는 지난 6일 춘천시 온의동 풍물시장에서 춘천시민과 함께 반려식물 나눔 봉사 ‘다다익선’ 을 진행하는가운데 한 어르신이 봉사회원들과 화분갈이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춘천지부) ⓒ천지일보 2023.09.11.
신천지 자원봉사단 춘천지부는 지난 6일 춘천시 온의동 풍물시장에서 춘천시민과 함께 반려식물 나눔 봉사 ‘다다익선’ 을 진행하는가운데 한 어르신이 봉사회원들과 화분갈이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춘천지부) ⓒ천지일보 2023.09.11.

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나는 6.25 때 춘천에 왔는데 남은 세월 식물을 키우며 지내고 싶다”며 “이렇게 분갈이 체험과 나눔 봉사를 해주니 고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자연 정화 활동을 비롯해 많은 봉사활동도 참여 해 보았지만, 식물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봉사가 되고 도움을 줄 수 있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춘천지부 관계자는 “다다익선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 뿌듯하다”며 “봉사자 모집 소식을 듣고 월남참전회 사무국장이 참여 의사를 밝히며 적극적으로 소통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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