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휴식 즐기는 체류형 근무제도
자족 기능 갖춘 도시로 견인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8일 대부도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 열린 ‘대부동 스마트 워케이션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청) ⓒ천지일보 2023.09.10.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8일 대부도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 열린 ‘대부동 스마트 워케이션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청) ⓒ천지일보 2023.09.10.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지난 8일 대부도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 ‘대부동 스마트 워케이션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안산시와 한국도시설계학회 주최로 시에서 추진 중인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의 실효성을 증진시키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워케이션을 활용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체류형 근무제도로 워라벨을 중시하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기업과 지자체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추세다.

이날 포럼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섬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자 및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워케이션을 활용한 섬 지역 인구감소 대응 및 활성화 방안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을 위한 워케이션의 활용방안 ▲복수거점·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시도와 노력 ▲지속가능한 로컬 워케이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 간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을 통해 대부동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구체적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논의하고, 전문가·지역주민·관련기관 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및 대부동의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활발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포럼을 통해 대부도 미래발전을 위한 소통과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대부도는 시 발전을 위한 핵심자원으로, 관광과 지역발전을 균형 있게 추진해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 도시로 견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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