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자연유산’을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첫 번째 수요일(총 3회)에 운영한다. (사진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자연유산’을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첫 번째 수요일(총 3회)에 운영한다.

‘찾아가는 자연유산’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이 자연유산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학생 등 소외계층 청소년을 찾아가는 맞춤형 체험교육을 통해 정서적 치유와 자연유산 향유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교육 수혜기관에서 다음 수혜기관을 추천하는 ‘릴레이 추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받는 학생들이 직접 희망하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교육 몰입도와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작하는 첫 번째 교육은 학교폭력피해학생 치유기관인 ‘해맑음센터(대전 유성구)’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내 꿈을 담은 자연유산 타임캡슐’을 주제로 ▲천연기념물 화석 이해하기 ▲퇴적암 타임캡슐 만들기 ▲자연유산 퀴즈 풀기 등 체험 중심의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천연기념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타임캡슐 안에는 미래의 꿈을 담은 편지를 넣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교육 수혜대상을 일반 초·중학생에서 사회 취약계층으로 확대해 사회공헌은 물론, 청소년들이 자연유산을 폭넓게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자연유산 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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