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상표 막걸리도 선봬

2023 제1회 송탄구이축제 포스터. (제공: 평택시)
2023 제1회 송탄구이축제 포스터. (제공: 평택시)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 송탄시장이 오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송탄시장 구이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택시에서 주최하고 송탄시장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송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특화프로그램이다. 또한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축제이며 공모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 가능한 행사를 목표로 기획됐다.

송탄시장 구이축제는 송탄(松炭)이라는 지명이 소나무숯이 많이 나던 곳이라는 역사적 배경과 시장 내에 정육점(8개소)이 많은 장점을 활용했다. 고객이 시장 내 점포에서 각종 재료(고기, 생선 등)를 구매하고 고객쉼터 앞 행사장에 설치된 테이블에서 구워 먹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서정동에 있는 지역양조장과의 협업으로 송탄시장 자체 상표 막걸리인 ‘오호라-까치막걸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발효주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과실 발효주의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많은 예산을 수반하는 공연 등의 관람형 이벤트를 지양하고 테이블에 앉은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 이벤트를 준비해 놀이처럼 즐기는 행사로 추진한다. 더불어 주한미군과 외국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인 셰프(제임스 캔터)를 초빙해 세계음식 부스를 운영하고 외국인 교류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South of Seoul(운영자: Lanae River-woods)과 협업해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축제는 오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금,토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라며 “시중 고깃집에서 먹는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구이를 즐길 수 있고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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