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댐 드론테러 대응 훈련’ 등 성공 수행

7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을지연습 평가’ 경남도 강평보고회 이후 표창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9.07.
7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을지연습 평가’ 경남도 강평보고회 이후 표창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9.0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7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을지연습 평가’ 경남도 강평보고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최우수 표창은 지난달 21~24일 을지연습 기간 중 경남 시·군을 대상으로 기관장 주재 토의, 전시 직제편성 훈련,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도상연습 결과 등 국가 위기 대응과 전시 대비 연습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한 결과다.

진주시는 완벽한 전시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기관장을 중심으로 준비단계에서부터 사후처리까지 을지연습을 충실히 이행하고,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테러 대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6년 만에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함으로써 훈련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방·군경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긴급차량 실제 운행 훈련을 벌였다는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이번에 경남도 대표훈련으로 선정된 ‘남강댐 드론테러 대응 종합훈련’은 군부대 등 15개 기관 단체 200여명이 참여, 소방헬기·군용 장갑차량·구조차 등 30여 점의 장비가 동원된 훈련이다.

발전소 내 적 특작 부대의 총기 난사와 드론 테러에 신속히 대응하고 복구하는 연습을 수행해 비상사태 대응역량을 높이고 시민들의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한 점도 평가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 을지연습 최우수상 수상은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민들의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향후에도 강화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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