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소통

조규일 진주시장이 6일 국립진주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평생학습 우수동아리’들과 9월 시민과의 데이트 행사를 가지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9.07.
조규일 진주시장이 6일 국립진주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평생학습 우수동아리’들과 9월 시민과의 데이트 행사를 가지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9.0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6일 국립진주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평생학습 우수동아리’들과 9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는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대표 10여명과 지역사회 평생학습 문화확산 및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생학습 동아리는 성인들이 스스로 뜻에 따라 함께 배우고 토론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하는 소모임으로 현재 진주시에 등록된 동아리는 총 139개다. 그중 올해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동아리 22곳에 대해 최대 15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우수동아리 대표는 평균수명이 늘어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배움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접근이 쉽고 다양한 평생교육 제공을 위한 동아리의 공연·전시 확대 등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조규일 시장은 “100세 시대에서 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는 배달강좌, 대학 평생교육원 학습자 학습비 지원, 정보화 교육장 운영 등으로 시민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홍락원·동부시립도서관·뉴실버세대 리본(Re-Born) 센터 건립으로 전 세대를 위한 평생교육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공동 기획한 ‘한국 채색화의 흐름 2’특별전을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행사 장소인 진주박물관 내 1층 기획전시실에는 ‘꽃과 새, 곁에 두고 즐기다’를 주제로 고려 시대 임천의 ‘수덕사 벽화 모사도’를 비롯해 신잠의 ‘화조도’ 등 34점과 이건희 컬렉션 유물 화조문 도자 10여점이 함께 전시됐다. 시립이성자미술관 1·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낙이망우樂(以忘憂) 꽃향기, 새소리’를 주제로 총 24명의 작가의 작품 52점을 만날 수 있다. 오는 11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의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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