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왼쪽)이 지난 6일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오른쪽)을 만나 중점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다가온 2023 세계드론제전을 앞두고 홍보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3.09.07.
최경식 남원시장(왼쪽)이 지난 6일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오른쪽)을 만나 중점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다가온 2023 세계드론제전을 앞두고 홍보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3.09.07.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최경식 남원시장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대응을 위해 지난 6일부터 국회를 본격적으로 찾았다.

이날 최경식 시장은 이달곤 예결위원과 양경숙 예결위원, 신동근 예결위원,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남원시 중점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중점확보 대상사업으로 건의한 사업은 남원 드론문화체험관 건립(총사업비 250억원)과 도자전시관 건립(170억원), 국립 지리산 등산학교 건립(80억원) 등이다.

도자전시관 건립 사업은 유구한 도자역사와 일본 사쓰마 도자기의 본향으로서의 남원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예술적 자산을 보존 전시하기 위한 도자 전시 특화 시설이다. 이를 위해 이용호 의원과 최경식 시장은 지난달 30일 일본 히오키시를 방문해 도자문화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사업 필요성을 인정하고 부처예산안에 기본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반영했으나 기재부 심의에서 재정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며 최종 삭감됐다.

민선8기 남원시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드론 항공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남원 드론문화체험관 건립사업과 지역활력타운과 연계 생활인구 유치를 위한 국립 지리산 등산학교 건립사업도 최종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예결위원이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신동근 위원과도 면담하고 추진이 지연되는 국립 의전원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관련 법률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3 세계드론제전을 앞두고 도내 국회의원과 연고 국회의원들을 찾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과 홍보를 요청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역대 최저 지출증가율이라는 정부 발표에서 보듯이 내년도 국비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종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부처와 기재부·국회를 상대로 적극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며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