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류비 폐지 대응 ‘인천형 수출선도조직 육성’ 적극 지원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지역농식품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본격화 한다.

시는 지역 농산물뿐만 아니라 농가공품까지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캐나다 토론토 한인마켓에 상설판매장을 운영하는 등 2024년 인천농식품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2년 10월, 인천시·강화군·갤러리아 KFT(캐나다 토론토 유통물류업체)와 3자간 지역 농산물 캐나다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강화섬쌀 총 80톤을 캐나다에 수출했다.

수출된 강화섬 쌀이 토론토 현지 마켓에서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반응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토론토 한인마켓인 갤러리아 슈퍼마켓 중 제일 규모가 큰 욕밀(YORKMILLS)점에 농특산품 상설 전시판매장을 개설해 농산물뿐만 아니라 농가공품(홍삼, 약쑥 등)까지 확대 수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캐나다 현지에 특별판매장을 운영, 농촌 융복합 산업 인증제품 등 인천지역 농식품 표본물을 수출하고 현지 고객반응이 좋은 농식품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설판매장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등 판로 확대를 위해 재외동포청이 주관하는 2024년 국내 개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 및 2025년 해외 상설 전시판매장을 벤쿠버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인천형 농식품 수출선도조직’을 육성해 간접지원 방안 마련에도 나선다.

2015년에 개최된 제10차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의에서 수출물류비 직접지원이 폐지 결정됨에 따라 2024 인천형 농식품 수출 선도 조직을 육성해 수출품목 품질관리, 마케팅, 물류개선 등 기반육성 사업비를 간접 지원할 계획이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 “인천 농식품이 캐나다를 시작으로 해외 여러 나라로 수출이 확대 되도록 인천형 농식품 수출선도 조직을 차질없이 육성해 간접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