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안전점검 실시
미흡한 부분 시정 조치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청 전경. ⓒ천지일보 2023.09.06.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청 전경. ⓒ천지일보 2023.09.06.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라북도가 도내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역축제의 경우 대부분 야외에서 진행돼 위험요인이 많고 안전사고에 취약함에 따라 주최·주관기관에서 소방서, 경찰서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중 대규모·고위험 축제의 경우 개최지 시·군에서 ‘안전관리 위원회 심의’를 실시하고 있다.

도에서는 안전한 축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군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관련 기관과 민간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해 주최·주관기관에서 수립한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이행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지역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적정 여부, 질서유지 대책, 가스·시설물·전기 등 분야별 안전성 여부다.

도는 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을 시․군 및 축제 주최 측에 전달해 지역축제 개막에 앞서 시정 조치토록 지도해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축제가 9~10월 집중돼있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축제 관람객도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제2회 익산보석문화도시 증강현실(AR) 보물찾기 축제와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시작으로 제17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2023 익산 서동축제,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2023 진안 홍삼축제 등 다수의 축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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