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수 부안군 보안면장이 지난 5일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있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09.06.
정춘수 부안군 보안면장이 지난 5일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있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09.06.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 정춘수 보안면장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5일까지 배수갑문, 상습침수지역 등 재해 위험 시설물을 점검하고 관내 44개 모든 마을을 방문해 주민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유천리 배수갑문, 영전저수지, 상입석리 마을 등 보안면 일원은 지난 6~7월 집중호우로 인근 논이 잠기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이에 보안면은 지난 8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정춘수 면장은 “최근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단기간에 예측하기 힘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며 “주민의 재산과 안전 도모를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재해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정 면장은 경로당 등 복지시설 이용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개인위생 철저 등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이용 시 불편한 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마을별 주민이 겪었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신규 사업 및 내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한 주민은 “주민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면에서 직접 나와 고맙다”면서 “지속적인 현장 행정을 추진해 주민 의견에 귀 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정춘수 면장은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해야 면정에 도움이 되는 여러 얘기를 들을 수 있고 주민들의 고충도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수시로 마을을 순회하며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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