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인 4일 서울 서이초등학교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추모객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 2023.09.0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인 4일 서울 서이초등학교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추모객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 2023.09.0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숨진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맞은 4일 서이초등학교에는 ‘공교육 멈춤의 날’에 동참하는 전국 교사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교사들은 연가, 병가를 내는 등 우회적인 방식으로 파업해 동료 교사의 죽음을 추모하고 교권 회복을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 열리는 연례 정상회담에서 “유엔의 대북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고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불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현장] 서이초 교사 49재… 전국 교사‧학부모‧학생 ‘눈물바다’☞(원문보기)

숨진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맞은 4일 서이초등학교에는 ‘공교육 멈춤의 날’에 동참하는 전국 교사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교사들은 연가, 병가를 내는 등 우회적인 방식으로 파업해 동료 교사의 죽음을 추모하고 교권 회복을 촉구했다.

◆‘공교육 멈춤의 날’… 학교, 큰 혼란 없었다☞

“그동안 선생님들이 민원에 너무 노출돼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번 아픔을 통해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합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 정문 앞. ‘공교육 멈춤(정상화)의 날’ 행사로 인해 단축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일찍 자녀를 마중 나온 학부모 방지현(가명, 42, 여)씨가 “선생님들이 병가를 내고 ‘공교육 멈춤의 날’ 추모 집회에 참여하는 것을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尹, 아세안·G20 정상회의서 “유엔 대북제재 이행‧북핵 불법 자금원 차단 촉구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 열리는 연례 정상회담에서 “유엔의 대북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고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불법 활동을 적극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文 ‘홍범도 흉상’ 비판에 “前 대통령 지나치게 나서 문제”☞

대통령실이 4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판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남에서 문 전 대통령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문제는 대통령실이 나서지 않는게 문제가 아니라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천지일보 2023.08.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천지일보 2023.08.30.

◆예결위 연일 난타전… 여 “윤미향 헌법 위반” vs 야 “채수근 상병 외압”☞

여야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친북 단체 행사 참석과 고(故) 채수근 상병 외압 의혹을 두고 마찰을 빚었다.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이날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친북세력이자 반국가세력이라고 할 조총련 행사에 의원외교단도 아닌 국회의원 한명 참석을 위해 국민 혈세를 서서 다녀왔다”고 꼬집었다.

◆여야, R&D 예산 삭감 공방… “근거 없다 vs 효율적 집행”☞

여야가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도 주요 연구개발(R&D) 사업예산 삭감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내년 R&D 사업 예산은 21조 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조 4500억원 감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나눠먹기식 R&D는 원점 재검토”라는 발언에 대해 충분한 논의없이 갑자기 예산이 삭감됐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기득권에 대한 과도한 예산 몰아주기 등을 없애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맞섰다.

◆‘용인 반도체 산단’ 예타 면제 추진… 181조 무역금융☞

정부가 우리나라의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가운데 첫 번째 사례로, 향후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정부의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7.0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7.05.

◆추경호 “우리 경제, 회복 초입 단계… 수출 플러스 기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는 월별 변동성은 있으나 대체로 바닥을 다지면서 회복을 시작하는 초입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7월 산업활동의 경우 기상 악화 등 일시적 요인으로 부진했지만 수출 회복과 서비스업 개선 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줄어드는 韓인구… 6월 자연 감소, 동월 기준 ‘역대 최대’☞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지난 6월 인구가 같은 달 기준으론 역대 최대폭으로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6월 인구 자연 증감분(출생아 수-사망자 수)은 –8205명이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1981년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큰 감소폭이다.

◆[국제in] 유엔평화유지군이 쿠데타 주역으로… 아프리카에 무슨 일이☞

한때 전쟁 피해국의 평화 유지 활동에 참여했던 압두라흐마네 치아니(59) 장군은 이제 니제르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서아프리카에 큰 위기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7월 니제르에 이어 최근 가봉까지 쿠데타 지형이 넓어지는 가운데 유엔평화유지군이 일부 측면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쿠데타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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