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소장시 간부 명 참석해 운영 활성화 방안 논의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4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9월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회의에는 김병수 시장을 비롯한 실국소장 등 시 간부 20여명이 참석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현안 등을 살핀 후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난 2021년 10월 개장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수가 약 20만명에 이를 만큼 김포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이후 관광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6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0% 가까운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24일부터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운영을 매주 월요일 휴관에서 연중무휴운영으로 변경했으며, 이달부터 10월까지는 운영시간을 일몰 후 30분까지로 연장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및 현대크루즈와 협력해 크루즈 및 농가 체험, 폐철조망을 활용한 모빌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한 관광상품도 이번 달부터 운영한다.
이날 이금미 관광진흥과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현안사항으로 ▲선셋체험 등 야간연장 운영 ▲시설 내 미디어콘텐츠 등 전면 개편 ▲DMZ 전망대 ‘스마트체험존’ 설치와 주차장 추가 확충 등 관광객 수요 증가에 따른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보고하고 간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수 시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경기도의 대표 안보생태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외에도 운영 중인 관광콘텐츠를 전면 검토해 보완할 것”을 지시하며 “애기봉 일대 관광인프라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모노레일 설치 등 접근성 개선에 주력해 운영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