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사랑의 도시락 전달

(제공: 영주시)ⓒ천지일보 2023.09.04.
(제공: 영주시)ⓒ천지일보 2023.09.04.

[천지일보 영주=장덕수 기자] 영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정경자)는 4일과 5일 양일간 영주시 자원봉사센터 무료급식소에서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배고픔을 겪고 있는 이웃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계획됐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반찬을 손수 만들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서 100가구에 전달, 어려운 이웃들의 허기를 달래고 따뜻한 정을 나눈다.

봉사활동 첫째 날 10명의 새마을부녀회 회원은 물가 상승으로 식사 해결이 힘든 이웃들이 든든히 먹을 수 있도록 열무김치, 멸치볶음 등 영양가 높은 저장식 반찬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포장했다.

정경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치솟는 물가와 폭염 및 집중호우를 겪으면서 당장의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녀회원들과 함께 정성껏 도시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홍수성 새마을회장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으로 어려운 이웃이 든든한 식사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회가 시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새마을회는 집중호우 피해 이웃돕기 성금 기탁은 물론 수해복구 자원봉사, 사랑의 김장 나누기, 저소득 가구 대상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정화 활동 등 환경살리기사업에도 앞장서며 나눔‧배려‧연대의 새마을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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