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IBK기업은행 창립 62주년 기념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 IBK기업은행) ⓒ천지일보 2023.08.01.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제공: IBK기업은행) ⓒ천지일보 2023.08.0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은 ‘가치있는 금융을 실현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ESG 위원회 신설 및 탈석탄금융 경영원칙 수립, ESG 채권 발행 확대 등 ESG 경영 내재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전행적인 ESG 경영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 운영 중이다. 금융 공공기관 최초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해 기후, 환경, ESG 리스크 전반을 관리·감독하는 것이 그 예시다.

또 기업은행은 ‘IBK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탄소 중립은 대기 중 배출한 온실가스를 상쇄할 만큼의 온실가스 흡수 대책을 만들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총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탈석탄금융 경영원칙’도 수립했다. 이는 정책금융기관 최초다. 기업은행은 지난 4월 ESG 위원회에서 탈석탄금융 경영원칙 수립하고 석탄발전 관련 산업에 대한 신규 PF·채권 투자를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기업은행은 ESG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적도원칙’도 도입해 환경·사회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기업은행은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GEI), 글로벌 3대 ESG 지수인 ‘FTSE4Good’에 신규 편입됐다.

기업은행은 또 중소기업이 녹색전환에 소외되지 않도록 다방면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체계적인 컨설팅 지원 확대를 위해 전담 부서인 ESG 컨설팅 팀을 신설하고, 무료 ESG 진단 툴을 제공했다.

또 ESG 인증 등급 최고 등급을 받은 원화 중소기업 금융채권 총 1조 500억원과 녹색채권을 600억원 발행하는 등 ESG 채권 발행을 늘리고 있다. 또 ESG 생태계 확산 동참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ESG 경영에 집중해 가치금융을 실현하겠다”며 “IBK만의 차별화된 ESG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과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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