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철역사 및 시군 일자리센터
명절 연휴 임금체불 문제 집중 상담

경기도청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3.09.03.
경기도청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3.09.03.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임금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노동상담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오늘 4일부터 27일까지를 집중노동상담기간으로 설정하고 시간과 비용의 부담으로 전문 노동상담을 받기 어려운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운영 장소는 ▲(1호선)안양역·수원역·의정부역 ▲(3호선)백석역 ▲(경의중앙선)야당역·금촌역·행신역 ▲(7호선)춘의역 ▲(김포골드)장기역 9개 전철역 ▲성남시, 남양주시, 시흥시, 안산시, 부천시, 평택시, 용인시, 이천시, 여주시 9개 시 일자리센터다.

경기도 거주자나 도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임금체불 문제를 비롯해 근로계약서 작성, 부당해고 및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오는 추석연휴를 대비해 노동상담센터에서는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명절기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 기간’과 연계해 노동자들의 임금체불 문제를 신속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담 장소와 시간은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상담실을 통해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이번 추석연휴대비 찾아가는 노동상담은 임금체불 등으로 생활고를 겪는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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