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2024 독일 올해의 차’ 시상식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기아 EV9과 현대차 아이오닉 6가 각각 럭셔리, 뉴 에너지 부문에 선정됐다. 사진은 기아 EV9. (제공: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2024 독일 올해의 차’ 시상식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기아 EV9과 현대차 아이오닉 6가 각각 럭셔리, 뉴 에너지 부문에 선정됐다. 사진은 기아 EV9. (제공: 현대차그룹)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차그룹이 ‘2024 독일 올해의 차’ 시상식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기아 EV9과 현대차 아이오닉 6가 각각 럭셔리, 뉴 에너지 부문에 선정됐다. 

대형 전기 SUV인 EV9은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차종은 지난 1월 영국 ‘2023 왓 카 올해의 차(2023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가장 기대되는 차’로 선정된 바 있다.

EV9은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현한 공간‧디자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19인치 휠, 2WD 기준) 501km 이상, 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차선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기술도 탑재했다.

아이오닉 6는 공기저항계수 0.21을 바탕으로 6.2km/kWh의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 스탠다드 2WD 기준)을 갖췄다.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WD 기준)는 약 524km다. 지난 4월 ‘2023 세계 올해의 차’ 미국 카 앤 드라이버 ‘2023 올해의 전기차’ 등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 영국 ‘2023 왓 카 올해의 전기차(2023 What Car? Electric Car of the Year Awards)’에서도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GV60는 최고 대형 전기 SUV 부문,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최고 중고 소형 전기 SUV 부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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