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연천군, 경기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단이 지난 1일 경기도청에서 한탄강 유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기반 마련을 위한 실무 착수(kick-off)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북부청) ⓒ천지일보 2023.09.02.
경기도, 포천시, 연천군, 경기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단이 지난 1일 경기도청에서 한탄강 유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기반 마련을 위한 실무 착수(kick-off)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북부청) ⓒ천지일보 2023.09.02.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가 지난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포천시, 연천군,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와 2024년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을 위한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단’ 실무 착수(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구성된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단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계기로 한탄강 유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기반 마련을 위해 경기도, 포천시, 연천군, 경기연구원 등이 머리를 맞댔다.

한탄강 유역은 포천시,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에 걸쳐있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발전 추진이 중요하다. 이에 경기도-포천시-연천군은 총사업비 415억원을 들여 45.4㎞의 한탄강 주상절리 길을 조성하고 한탄강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2024년 한탄강 활성화 추진 신규 사업 발굴 및 경기도의 시-군 지원방안 논의, 전문가 사업 분석 및 자문을 위해 진행됐다.

먼저 경기도는 내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과 접경지역 발전지원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도는 올해 11월 이후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 시-군 선정 후 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고, 접경지역 발전지원 사업은 신규 사업을 발굴해 행정안전부에 국비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어 포천시와 연천군이 ‘한탄강 체험형 관광시설 설치’, ‘경원선 폐선활용 도시숲 조성’ 등 경기도 지원 요청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경기도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단장과 경기관광공사 관광개발팀장의 전문가 사업 분석과 사업 추진 효과성 증대를 위한 자문이 이어졌다.

조장석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은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은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 큰 축으로 도-시군-전문기관 협력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2024년 한탄강 활성화 추진 사업에 대해 앞으로 관련기관이 협력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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