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연휴 잘 보낼 ‘꿀팁’ 드린다”
SNS 통해 숙박·KTX요금 할인 등 소개
“물가도 정부가 미리미리 관여하겠다”

한덕수 국무총리. (출처: 한덕수 국무총리 페이스북)
한덕수 국무총리. (출처: 한덕수 국무총리 페이스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계기로 많은 국민들께서 국내 여행을 즐겨주신다면, 내수경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어민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SNS(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정부가 준비한 각종 할인 혜택과 성수품 물가 관리 대책을 소개했다.

한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께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이번 연휴는 국내여행 적기”라며 “우선 숙박 플랫폼 등을 통해 숙박 할인 쿠폰 총 60만장이 배포된다. 또 연휴 동안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등 고속철도 요금도 깎아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여행지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9월 한 달 동안 1인 구매 한도를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려드리기로 했다”며 “연말까지 전통시장이나 수산시장에서 수산물을 사드시면 1인당 구매금액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드리는 행사도 진행 중이니 참고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한 총리는 “이맘때 꽃게와 대하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 끓여먹어도, 쪄 먹어도 참 좋다”며 “가을 전어 굽는 냄새는 더 말할 것 없다. 경치 좋은 곳에서 가족과 함께 드시면 광어회와 병어조림도 감칠맛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물가에 대해선 “명절 연휴는 반갑지만, 부쩍 오른 물가에 걱정도 많으실 줄로 안다. 정부가 미리미리 관리하겠다”면서 “추석 성수품 가격을 작년 대비 5% 이상 낮추기 위해 정부 비축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겠다. 67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행사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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