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에코시티 등 7개 상권
경품 행사 및 문화공연 등 진행

골목상권 드림 축제 포스터. (제공: 전주시)
골목상권 드림 축제 포스터.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오는 3일부터 11월 4일까지 혁신도시와 에코시티 등 7개 골목상권에서 골목 경제의 회복을 돕기 위한 ‘제3회 전주 골목상권 드림 축제’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주 골목상권 드림 축제는 공모를 거쳐 선정된 골목상권 7개소에서 각 골목협의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각 골목상권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 지역공동체 등과 함께 기획한 소비촉진 행사와 더불어 문화예술 공연과 시민 체험프로그램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전주 골목상권 드림 축제의 시작은 3일부터 8일까지 덕진동 하가지구에서 진행되는 ‘전북현대 후원의 거리 드림축제’가 포문을 연다.

축제 첫날 덕진동 전북은행 뒤편 주차장에서는 K리그 전북현대모터스와 제주유나이티드의 프로축구 K-리그 경기의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

이날 거리응원 현장에서는 하가지구 43개소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배포돼 참여한 고객들은 할인쿠폰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한 뒤 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는 8일에는 오후 7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하가지구 GS25 앞 공원에서 전북 현대 선수 3명의 팬 사인회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식전 버스킹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하가지구에 이어 ▲혁신동 대방디엠시티 상가(10월 14~15일) ‘해피패밀리데이 드림축제’ ▲전주대 평생교육원 주차장(10월 20~21일) ‘Hip 드림축제’ ▲효천교 아래(10월 21일) ‘효자 버스커 드림축제’ 등으로 이어진다.

시는 이번 소비 행사가 고객들에게는 생활권 주변 골목상권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침체된 골목상권이 회복되고 활력을 되찾는 데 이번 축제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지쳐있는 시민과 상인들에게 위로와 화합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축제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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