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티아고 안드레스 카피에로 아르헨티나 외교장관을 접견했다. (출처: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티아고 안드레스 카피에로 아르헨티나 외교장관을 접견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산티아고 안드레스 카피에로 (Santiago Andrés Cafiero) 아르헨티나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양국간 통상‧투자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카피에로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및 분야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10월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했던 한 총리는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최근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시기에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아르헨티나와 협력 증진을 희망한다”며 “앞으로 양국간 통상‧투자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카피에로 외교장관은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이 제반 분야에서 더욱 강화될 수 있길 희망한다”며 “그린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과학기술, 바이오,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은 양국이 민간 부문에서도 보다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총리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통해 기후변화, 기술개발, 포용적 성장 등 전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제 극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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