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컵 사용’ 운동인 ‘해빗에코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SK텔레콤 모델이 다회용컵 사업으로 일회용컵 절감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소개하고 있는 모습.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3.09.01.
SK텔레콤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컵 사용’ 운동인 ‘해빗에코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SK텔레콤 모델이 다회용컵 사업으로 일회용컵 절감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소개하고 있는 모습.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3.09.0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이 일상 속에서 일회용 컵을 줄이고, 스타트업에는 든든한 지원군이, 장애인에게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등 다양한 ESG 활용을 펼치고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컵 사용’ 운동인 ‘해빗에코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말 SK텔레콤과 환경부, 서울시, 제주도, 스타벅스코리아 등 23개 기관이 참여했던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작년 말까지 90개 기관·기업으로 확대됐다.

다회용컵을 적용 중인 커피 전문점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은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컵을 선택하고, 음료를 받아 매장 안팎에서 자유롭게 이용한 뒤 무인 다회용컵 반납기를 통해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환경부에서 해피해빗 앱으로 다회용컵을 반납하는 소비자에게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다회용컵 사업으로 지난 7월 기준 약 1100만개의 일회용 컵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관점에서 엑셀러레이팅 및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트루 이노베이션’과 ESG 분야의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ESG코리아’가 있다.

트루 이노베이션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 목표 설정부터 서비스 개발과 시장 진입까지 체계적인 방식을 통해 지금까지 총 428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한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하고, ESG 성과를 측정하는 등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공지능(AI) 컴퍼니로 전환 중인 SK텔레콤은 AI역량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삶의 편의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돕는 ‘베리어프리 AI’를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로봇 자율주행을 위해 개발한 VLAM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에 적용해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G-EYE 플러스’를 개발했다. 또한 청각장애인 택시 운전사를 위해 ‘청각장애인용 TMAP 택시 앱’에 ‘깜빡이 알림 기능’ ‘배차 알림 팝업’ 등을 추가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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