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ON Youth On’ 진행

위아원 강동지부 회원들이 헌혈버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위아원 강동지부) ⓒ천지일보 2023.08.31.
위아원 강동지부 회원들이 헌혈버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위아원 강동지부) ⓒ천지일보 2023.08.31.

[천지일보 경기=류지민 기자] 위아원 강동지부가 헌혈 캠페인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참여자 800명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위아원 청년자원봉사단에 따르면 출범 1주년을 맞아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국가적 혈액 수급난에 기여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위아레드(We Are Red) 생명 나눔 캠페인 ‘2023 생명 ON Youth On’이라는 헌혈 캠페인을 준비했다.

위아원 강동지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서울시 천호동·성내동·화양동에 있는 헌혈의 집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5일 더 많은 회원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경기도 하남시 모처에서 헌혈버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위아원 강동지부는 28일 기준 1051명이 헌혈에 동참했고, 828명이 헌혈을 완료했다. 목표한 헌혈 완료 수를 달성했지만 계획대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캠페인을 이어간다.

헌혈에 동참한 김지우 위아원 회원은 “작년 헌혈 캠페인에 이어서 올해도 참여하게 됐는데 철분 수치가 좋아서 다행이었다”며 “헌혈에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진우 위아원 회원은 “헌혈을 군대에 있을 때 말고는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직접 자원해서 참여했다. 처음에는 바늘이 많이 아팠지만 이 피로 다른 분에게 도움 된다는 것이 의미가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헌혈을 많이 참여해서 혈액 부족 시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위아원 강동지부 관계자는 “기쁜 마음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분들을 보며 쉽지 않은 선택임에도 긍정적인 마음과 밝은 표정으로 참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과 하나된 마음으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출범한 위아원은 국내의 심각한 혈액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생명 ON Youth On’ 생명 나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진행해 10만여명이 헌혈에 참여하고 7만 3800여명이 헌혈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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