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29일 한기대 ‘제2기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에서 정부의 산업안전보건 정책방향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천지일보 2023.08.31.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29일 한기대 ‘제2기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에서 정부의 산업안전보건 정책방향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천지일보 2023.08.3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가 ‘제2기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 2학기 과정 첫날인 지난 29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 소재 호텔에서 열린 이날 교육과정에서 이정식 고용부장관은‘정부의 산업안전보건정책 방향과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이행 현황’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장관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이 발효됐지만 여전히 매일 2~3명의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산업안전 거버넌스의 재정비와 함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안전의식,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히 “형식적이고 어렵기만한 위험성 평가제도를 현장의 상황에 맞게 법령과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개편했다”며 “중대재해 없는 산업안전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여기 계신 최고경영자들께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서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이정식 장관 특강에 앞서 개강식 인사말을 통해 “산업안전정책 최경과정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안전의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지키며 실천해 나가는 CEO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기대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OASIS AMP)’은 기업의 안전 관련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관리와 재해 시 위기관리 능력 등에 대한 실질적인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지난해 처음 시작돼 올해 2기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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