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프리미엄존 등 매진 임박
‘하멜’ 브랜드화한 맥주 마케팅
해외 관광객 방문 문의 이어져

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회 강진 하맥축제가 손님맞이 준비로 한창이다. 사진은 하맥축제 포스터. (제공: 강진군)
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회 강진 하맥축제가 손님맞이 준비로 한창이다. 사진은 하맥축제 포스터.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회 강진 하맥축제가 손님맞이 준비로 한창이다. 이러한 가운데 공연 문의, 숙박 여부 등을 묻는 전화가 전국에서 쇄도해 강진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하맥축제는 조선을 서양에 알린 하멜을 브랜드화한 ‘하멜촌 맥주’를 마케팅해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축제가 하멜촌 맥주에 촌닭 닭구이를 곁들여 선보이는 까닭에 마니아들은 물론 청년들, 아이를 동반한 젊은 부모들까지 강진 푸소를 예약하는가 하면 30개 동에 이르는 텐트촌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 여기에다 테이블 100개에 600명을 수용하는 프리미엄존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이미 대부분 자리가 동이 나 이번 하맥축제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광주와 목포 등지에서 문의를 이어오고 멀리 서울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여행사를 통해 수백명의 외국인들까지 합세해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미리 도착한 관람객들은 강진읍내는 물론 강진 주요 관광지를 돌며 남도답사 1번지를 만끽했으며 음식점과 상가를 찾았다. 가족 단위로 온 이들은 강진읍내서 식사를 해결하고 일부는 강진농수특산물을 구입하며 ‘강진브랜드’를 마주했다.

강진군모범택시연합회 소속 한 회원은 “당시 모든 택시기사가 허리 한 번 못 펴고 운행할 정도였다”면서 “다시 한번 강진을 뜨겁게 달굴 하맥축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읍내 한 식당 대표 역시 “사람들이 많이 오면 그만큼 지역상권이 활발해지고 소득도 늘어난다”며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관계자는 “축제는 축제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통해 지역경제 붐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진 하맥축제의 초대가수 주요 라인업은 김종국, 박명수, 리듬파워, 조명섭, 스페이스 A, DJ AK, DJ 쥬시, DJ 허조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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