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가 내린 12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비가 내린 12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12.

[천지일보=이솜 기자] 화요일인 29일 전국에 가끔 비가 오고 대체로 흐리겠다.

29일과 30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 내외,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6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06~12시)까지 강원내륙·산지와 경상권에, 오늘 밤(18~24시)에 경북권, 오늘 밤(18~24시)까지 강원영동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 서해5도, 강원영서, 대전·세종·충남, 충북 30∼80㎜(많은 곳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100㎜ 이상),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 20∼60㎜,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0∼120㎜(많은 곳 전남동부, 경남서부 150㎜ 이상), 전북, 제주도 30∼100㎜(많은 곳 전북동부 120㎜ 이상, 제주도산지 150㎜ 이상) 다.

임진강 수계 북한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 한탄강 등)과 하천에는 급격히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매우 빨라질 가능성이 있으니 군부대와 인근 지역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출처: 기상청)
(출처: 기상청)

오는 31일까지 최저기온은 어제(28일, 최저기온 19~25도)와 비슷하겠고, 최고기온은 어제(28일, 최고기온 23~32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5.0도, 인천 24.4도, 수원 25.3도, 춘천 21.7도, 강릉 21.1도, 청주 26.2도, 대전 24.4도, 전주 25.4도, 광주 25.0도, 제주 27.2도, 대구 23.4도, 부산 26.8도, 울산 24.8도, 창원 27.4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1도까지 오르겠다.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까지 서해상에 바람이 30~50㎞/h(8~1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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