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태풍 등 이상기후 견딘 최고품질 조생종 벼 베기 나서

(제공: 예천군)ⓒ천지일보 2023.08.28.
(제공: 예천군)ⓒ천지일보 2023.08.28.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에서는 지난 26일 개포면 경진들녁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하는 벼는 조생종인 해담쌀로 지난 4월 21일 모내기 이후 127일 만에 수확하는 것이다.

해담쌀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최고품질 조생종 벼 품종이다. 미질이 좋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작목반에 소속된 20농가가 13㏊에서 약 107톤을 생산하고 있다.

수확한 벼는 당일 예천군농협쌀조공법인에서 매입해 가공을 거쳐 추석맞이 햅쌀로 전량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김학동 예천군수는 첫 수확 작업에 함께하며 농민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학동 군수는 “올여름 극심한 호우피해, 태풍, 폭염 등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 더욱 값진 우리 쌀"이라며 “소비자들의 밥상에 맛있는 예천쌀이 오를 수 있도록 고품질 쌀 생산 지원에 더욱 힘쓰고 벼 수확이 끝날 때까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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