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280억원 배정해 농가부담 완화 도모

남원시 한 축산농가. 남원시는 비용 절감을 통한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2023년 2차분 사료구매 융자금 60억원(이율 1.8%)을 65개 축산농장에 배정한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3.08.28.
남원시 한 축산농가. 남원시는 비용 절감을 통한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2023년 2차분 사료구매 융자금 60억원(이율 1.8%)을 65개 축산농장에 배정한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3.08.28.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산지 출하 가격 하락과 배합 사룟값 인상으로부터 축가농가를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비용 절감을 통한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2023년 2차분 사료구매 융자금 60억원(이율 1.8%)을 65개 축산농장에 배정하고 외상구매 사료대금 상환과 현금구매 전환에 사용토록 했다.

이번 사료구매 융자금의 배정은 지난 2022년 150억원, 올해 1차분 70억을 포함해 총 4차에 걸쳐 총 280억원을 배정 지원한다. 남원시는 코로나19 이후 회복되지 않은 소비경기와 국제 곡물 및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인상된 배합 사룟값 유지가 장기화하면서 농가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원활한 경영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사료구매 융자금 지원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가에서 저리 융자금을 적극 활용해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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