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왕 위아원(We Are One) 대전충청연합회 회장이 26일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원장에게 헌혈증서 3000장을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위아원 대전충청연합회) ⓒ천지일보 2023.08.28.
구자왕 위아원(We Are One) 대전충청연합회 회장이 26일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원장에게 헌혈증서 3000장을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위아원 대전충청연합회) ⓒ천지일보 2023.08.28.

 

갈수록 뜨거워지는 생명 사랑
헌혈로 증명된 위아원(We Are One)의 실천 봉사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갈수록 삭막해지는 세상 속에서 이웃에게 생명사랑을 실천으로 증명하는 봉사 소식이 전해져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헌혈증서를 기부하는 행사가 열렸다.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전충청연합회에서 이번에 기부한 헌혈증서는 3000장이다.

이번에 기부된 헌혈증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으로 어려운 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발 벗고 나선 자원봉사단 위아원이 지난해 8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전국적으로 7만 3807명의 참여로 받은 헌혈증서 중 대전충청연합회 회원들의 정성으로 이루어진 헌혈증서다.

기부식에 참석한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 혈액원 원장은 “저는 위아원(We Are One)을 사랑한다”며 “사랑하는 이유가 여러분은 이미 남들이 하기 쉽지 않은 아름다운 행동을 헌혈로 이미 증명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한 번도 하기 힘든 순수한 나눔 활동을 세 번이나 하신 것이다. 첫 번째는 여러분의 소중한 혈액을 헌혈을 해주신 것이고 두 번째는 헌혈하고 받는 기념품을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부를 해주신 것이며 세 번째는 헌혈증서마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해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살아가면서 나눔 활동한다는 것은 말하기는 쉬워도 실천하는 것은 어렵다”며 “위아원 대전충청지부 회원들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순수함, 사랑, 나눔의 헌혈에 참여해 주신 것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구자왕 위아원 대전충청연합회 회장은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자 고귀한 봉사”라며 “위아원의 목적인 진리·사랑·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생명나눔을 위한 헌혈에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대전충청혈액원에 헌혈증서 3000장을 기부하게 된 것을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위아원은 혈액 수급난 극복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지속적 헌혈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의 헌혈캠페인이 ‘위아레드’는 생명을 핵심 가치로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생명나눔 캠페인 ‘생명 ON YOUTH ON’을 10월까지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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