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전경. (제공: 서강대학교) ⓒ천지일보 2023.08.28.
서강대학교 전경. (제공: 서강대학교) ⓒ천지일보 2023.08.28.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강대학교가 글로벌 전문인력양성 및 국제화를 이끄는 로욜라국제대학을 신설,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신설된 인공지능학과와 SK하이닉스와의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또한 2024학년도에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강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032명(59.2%)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178명 ▲학생부종합전형 일반 558명 ▲기회균형 85명 ▲서강가치 36명 ▲논술(일반)전형 175명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2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다. 수시모집에서는 인문·자연 계열 구분 없이 전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전 전형 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올해 서강대는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 및 국제화를 이끄는 로욜라국제대학을 신설했다. 로욜라국제대학은 글로벌한국학부, 게페르트국제학부, 글로벌융합학부로 구성됐다.

글로벌한국학부는 기존 지식융합미디어대학 소속이던 글로벌한국학과와 한국어교육전공으로 구성된다. 게페르트국제학부에는 국제통상전공, 국제관계전공, 아시아전공 등이 있다. 글로벌융합학부는 외국인 선발 전담 모집단위로 수시 및 정시 모집은 진행하지 않는다. 글로벌한국학부는 전형별로 ▲학생부교과(지역균형) 3명 ▲학생부종합(일반) 9명을, 게페르트국제학부는 학생부종합(일반)으로만 5명을 선발한다.

글로벌한국학부와 게페르트국제학부는 다전공이 가능하다. 두 학부는 교양 및 전공수업을 모두 영어로 진행해 다양한 국적의 국제 학생들과 학습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서강대학교 알바트로스 전경. (제공: 서강대학교) ⓒ천지일보 2023.08.28.
서강대학교 알바트로스 전경. (제공: 서강대학교) ⓒ천지일보 2023.08.28.

2024학년도에는 전형별 일부 변경사항이 있다. 기회균형 특별전형 관련 법령 변화에 따라 전형별 지원자격과 전형 명칭이 변경됐다. 수시 학생부교과, 논술의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일부 완화했다. 학령인구 감소 및 전형별 지원자격을 고려한 조처다.

또한 학생부교과(지역균형), 논술(일반)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정량산출 반영교과를 주요교과에서 전과목으로 확대했다. 정량산출 비교과영역에서 봉사활동은 반영하지 않고 출결만 100%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의 경우 성취도 및 성취비율이 부여되는 과목에 적용하는 비율계산식도이 변경됐다.

서강대 입학사정관은 “전년도 입시결과 해설과 2024학년도 수시지원전략 등 지원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유튜브를 통해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라며 “서강대학교에 지원할 수험생은 입시안내 책자와 함께 지원전략설명회 영상을 함께 참고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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