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자본 활용 태양광 발전소 설치
2만 가구 전력 공급·이산화탄소 감축
탄소중립 실천·지역 경제·복지 활성화

군포시가 지난 24일 시청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자인 포스엔㈜ 컨소시엄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군포시청) ⓒ천지일보 2023.08.25.
군포시가 지난 24일 시청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자인 포스엔㈜ 컨소시엄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군포시청) ⓒ천지일보 2023.08.25.

[천지일보 군포=최유성 기자] 군포시가 지난 24일 시청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자인 포스엔㈜ 컨소시엄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포시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통해 기업의 RE100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복지에 도움이 되는 점을 고려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스엔㈜ 컨소시엄이 군포시에 제안해 이뤄졌다. 사업은 군포시 관내 기업 및 시 소유부지 등에 민간 자본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사업추진 시 지역 시공 업체가 참여하고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금으로 환원하는 내용이다.

포스엔㈜ 컨소시엄은 관내 지붕 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가능용량을 약 76㎿로 추정했다. 이는 연간 약 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연간 3만 4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에 효과가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이후 전 국가적으로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가 절실한 실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포시에 신재생 에너지 보급이 활성화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