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생명·문명의 빛 3가지 주제
어린이·청소년과 일반부 59작품

'제17회 빛공해 공모전 시상식'이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어린이·청소년부 수상자들이 상을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제공: 독자) ⓒ천지일보 2023.08.25.
'제17회 빛공해 공모전 시상식'이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어린이·청소년부 수상자들이 상을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제공: 독자) ⓒ천지일보 2023.08.25.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제17회 빛공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빛공해 공모전은 서울시와 조명박물관이 공동 개최해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응모를 진행했다.

공모전은 어린이·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주제는 공해의 빛, 생명의 빛, 문명의 빛 총 3가지로 진행했다.

일반부 사진 부문 대상 '우리가 보지 못한 서울의 풍경' (제공: 서울시)
일반부 사진 부문 대상 '우리가 보지 못한 서울의 풍경' (제공: 서울시)

공해의 빛은 잘못된 인공조명으로 필요 이상의 빛이 일상과 자연 생태계에 피해를 준 사례, 생명의 빛은 조명의 적절하고 조화로운 설치·이용으로 인간 생활과 자연환경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개선한 사례, 문명의 빛은 역사·문화·일상 속에서 문명을 발전시키고 이롭게 한 조명의 모습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사진과 UCC 작품 총 1598점의 작품이 응모돼 수상작으로 서울시장상 총 30작품(일반부 사진 24작품, UCC 6작품), 조명박물관장상 총 29작품(어린이·청소년부 사진 24작품, UCC 5작품)을 선정했다.

어린이·청소년부 사진 부문 대상 '누구를 위한 빛인가' (제공: 서울시)

일반부 사진 부문 대상은 ‘우리가 보지 못한 서울의 풍경’, UCC 부문 대상은 ‘불을 끄고 별을 켜자’ 작품이, 어린이·청소년부 사진 부문 대상은 ‘누구를 위한 빛인가’ UCC 부문 대상은 ‘청소년 탐정단, 빛공해 사건’ 작품이 차지했다.

일반부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 상장 및 상금, 상패를 어린이·청소년부 수상자에게는 조명박물관 상장 및 문화상품권, 부상을 시상했다.

수상작품은 오는 10월부터 두 달간 시민청, 조명박물관 등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빛공해 방지를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공모전에 수상하지는 못 했더라도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좋은 빛 형성을 통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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