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까지 사업 신청 접수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3.08.25.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3.08.25.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대학생·대학원생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전주시는 오는 9월 26일까지 ‘2023년도 하반기 전주시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 재학생 또는 6학기 이내 휴학생으로 지원되는 학자금 대출은 일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다.

지원방식은 한국장학재단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에 대해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남은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형태로 사후 지원된다.

시는 이번 신청을 통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올해 상반기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단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장학금 또는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받는 학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학자금 대출이자 신청은 주민등록상 전주 거주자이면서, 휴학생(6학기 이내)을 포함한 전국 대학(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전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대학(원) 재학생·휴학생은 재학 또는 휴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전주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초본을 신청 시 제출해야 한다.

시는 신청자에 대해 서류검토와 대상자 조회, 심의위원회 예산 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을 확정한 후 오는 12월중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입금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대학 등록금을 납부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학자금 대출로 인해 사회 진출 전부터 부채를 안고 시작하는 청년들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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