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왼쪽)과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 신 아그리피나 차관(가운데), 부천대학교 한정석 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자생한방병원) ⓒ천지일보 2023.08.25.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왼쪽)과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 신 아그리피나 차관(가운데), 부천대학교 한정석 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자생한방병원) ⓒ천지일보 2023.08.25.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해외 사회공헌활동에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25일 자생의료재단에 따르면, 지난 24일 부천대학교(총장 한정석),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현지 한방 의료봉사 및 아동척추건강 교육 프로그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 부천시 심곡동 소재 부천대학교 밀레니엄관 5층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과 부천대학교 한정석 총장,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 신 아그리피나 제1차관(유아교육청장) 등 각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자생의료재단은 오는 11월 우즈베키스탄을 직접 찾아 현지 척추관절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재단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도 확장한다. 우즈베키스탄 아동들을 위한 척추건강체조 및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를 통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타슈켄트 분교를 운영 중인 부천대학교는 행정법률 통역 업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한방 의료봉사를 비롯한 해외 의료지원 교류가 재개돼 기쁘다”며 “부천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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