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정신, 성장 동력 될 것”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찾은 이노비즈협회 임원진 11명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노비즈협회의 이번 진주 방문은 오는 10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이노비즈협회 정기총회 사전 답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조규일 시장은 전날 열린 간담회에서 이노비즈협회 임원들에게 서양의 기업가정신과 차별화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강조했다.
또 K-기업가정신 관련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관광벨트 조성, 초중고 기본교육 등 세계적 기업가정신 수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이노비즈협회 임원진은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 당위성에 공감하고 향후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기업가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역인 진주 출신 글로벌 창업 1세대들의 기업 가치인 우국애민과 사업보국, 인본주의적 인재경영, 기업이윤의 사회적 책임 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에도 양적·질적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토지·노동·자본·기술을 넘어 기본으로 돌아가 기업가정신을 재무장하는 것이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훈 회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배우기 위해 정기총회를 진주에서 열기로 했다”며 “지금 우리 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K-기업가정신에서 강조하는 상생 협력의 공동체 정신과 자기 이익보다는 국익을 생각하는 사업보국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비즈는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을 말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 인증 관리기관으로 약 2만 2000개의 기업 회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