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본예산에 편성 예정

22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최종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8.22.
22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최종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8.22.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2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최종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 결과 2024년 진주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17억 7000만원 규모 총 58건의 사업들이 선정됐다.

1차로 선정된 사업들은 지난 9일 운영위원회의 2차 심의와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시내 차 없는 거리 주변 주차정보 안내 개선’ 등 58건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58건의 사업은 시민들의 열정과 진주시에 대한 애정을 반영한 결과물이므로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예산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앞서 지난 5월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한 달간 공모를 진행해 총 111건, 49억원의 사업을 접수했다.

또 제안된 사업에 대해 각 소관부서에서 법률 및 조례위반 여부 등 타당성 검토와 사업 구체화 과정을 진행했다. 이어 7월 중순까지 읍·면·동별 참여예산 지역주민회의와 시 분과위원회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공공성 등의 평가지표에 따라 항목별로 평가, 1차로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 요구사업에 반영돼 시의회의 예산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9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공모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까지 총 269건, 62억원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편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