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로 도로 안전 강화
지반 침하 사고 선제적 대응

지난 21일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해 보성군청 주변 도로를 탐사하고 있는 모습.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8.22.
지난 21일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해 보성군청 주변 도로를 탐사하고 있는 모습.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8.22.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관내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탐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GPR 탐사는 지표투과레이더를 이용해 조사 구간을 주행하며 노면 하부에 있는 숨은 공동(빈 공간)을 찾아내는 방법이다. 군은 공동이 탐지되면 소규모는 즉시 복구하고 규모가 큰 경우 정확한 원인을 분석한 후 복구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주변 보성읍 주요 도로에서 탐사를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보성읍, 회천면 일대 95㎞ 구간에 탐사를 진행해 지반 침하 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반 탐사를 통해 차량의 파손 및 인명피해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도로 침하를 사전 예방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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