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태권도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참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획득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건 김포시 소속 김용환 선수(가운데). (제공: 김포시청) ⓒ천지일보 2023.08.22.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건 김포시 소속 김용환 선수(가운데). (제공: 김포시청) ⓒ천지일보 2023.08.22.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팀(감독 김홍곤)이 세계 여러나라 선수들과 함께 참가한 대회에서 금빛 발차기로 무려 8개 메달을 획득했다.

김포시는 시 태권도팀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강원 춘천에서 열린 ‘강원·춘천 2023 세계태권도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메달의 주역은 ▲금메달 이룡우(+80kg), 최진수(-80kg), 김용환(-63kg) 선수 ▲은메달 임재혁(-68kg) 선수 ▲동메달 이민영(-68kg) 선수, 전준원(-58kg) 선수다.

단체전 2인조 결승에서 김포시 선수끼리 경쟁 상대로 만난 이민영·이학성 선수 팀이 최진수·임재혁 선수 팀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나란히 금·은메달을 목에 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강원·춘천 2023 세계태권도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에서 김포 개인 경기 중인 최진수(파란색) 선수(80kg)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제공: 김포시청) ⓒ천지일보 2023.08.22.
강원·춘천 2023 세계태권도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에서 김포 개인 경기 중인 최진수(파란색) 선수(80kg)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제공: 김포시청) ⓒ천지일보 2023.08.22.

김홍곤 감독은 “이번 대회는 우리 선수들이 넓은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부담감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올린 우리 선수들에게 무척 감사하다. 다들 고생했다”고 전했다.

메달 소식에 시 관계자는 “국내 대회뿐 아니라 국제대회 출전 지원을 통해 김포시 선수들이 가진 역량을 더욱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시 공식 홈페이지 ‘문화·체육’ 분야에 ‘직장운동경기부’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이곳에 종목별 선수 사진을 비롯해 입상내역 등을 게시함으로써 시민들이 선수단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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