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통합 물관리 방안 찾기 위해 전문가 머리 맞대

통합물관리 기본계획 착수보고회(제공: 경북도)ⓒ천지일보 2023.08.20.
통합물관리 기본계획 착수보고회(제공: 경북도)ⓒ천지일보 2023.08.20.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는 지난 18일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경북대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은 물관리기본법 제정에 따른 10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정부의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및 낙동강유역물관리종합계획을 반영하고, 경상북도 통합 물관리 목표와 정책의 기본방향을 수립하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도 물관리 최상위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경북 지역의 맑은 물 공급,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경감 및 장래 수자원 전망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효율적인 물관리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세부내용은 ▲통합 물관리의 목표와 추진 방향 설정 ▲수자원의 개발·보전·다변화 및 물의 공급·이용·배분 ▲가뭄·홍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의 경감 및 예방을 골자로 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물 부족 해결방안 등 물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 구상 및 추진 전략, 물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구체적인 연구 방안이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용역 수행이 지역적 특성에 맞는 통합 물관리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의견 개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관리 일원화로 최초 수립되는 계획인 만큼 기후변화 재해 대비, 수질관리 및 수생태계 복원, 탄소중립 실현 대책을 마련하고 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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