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지역발전연구회 워크숍(제공: 경북도의회)ⓒ천지일보 2023.08.20.
경계지역발전연구회 워크숍(제공: 경북도의회)ⓒ천지일보 2023.08.20.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대표 김홍구 의원)는 지난 17~18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경상북도 경계지역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계지역 발전 워크숍에는 김홍구 대표의원 등 회원의원, 시·군 담당자, 경북도청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전효재 선임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 경계를 넘어…지역간 상생협력 혁신 사례와 추진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 경계지역 관련 추진 동향과 스페인 및 일본 사례 등을 언급했고 사례중심으로 지역문화관광혁신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시·군 담당자별 경계지역 관련 사업을 발표했으며, 8개 시·군(경주, 구미, 문경, 봉화, 성주, 영덕, 예천, 청도)에서 발표하는 시간과 열띤 토론의 자리를 가졌다.

연구회 대표인 김홍구 의원은 “경계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단체를 만들게 됐다”며 “경계지역 관련 조례 제정 등 보다 실효성 있는 경계지역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워크숍 기간 ‘경상북도 경계지역 활성화를 위한 문화 및 관광자원 개발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도 열었다.

용역의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송종운 센터장(나라살림연구소 지방의정센터)은 “경상북도의 시도 기준 14곳 경계지역은 문화 및 관광자원 개발정책 지원이 미흡하고, 종합적 문제해결 인식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제시”하고 “개발 잠재지역을 파악해 주민친화적 개발정책연구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연구회 대표인 김홍구 의원은 “시·도 경계지역, 시·군경계지역의 공통된 문제점을 분석해 제시하고, 행정구역 경계를 허물 수 있는 정책 제안이 필요하다”며 취지를 언급했다.

또한 “이번 연구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계지역 간의 소외되는 지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고민하고,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는 김홍구 대표의원을 비롯, 이선희, 최병근, 김경숙, 박규탁, 임병하, 박창욱, 김창기, 배진석, 권광택, 손희권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본 연구는 오는 11월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경계지역발전연구회 착수보고회(제공: 경북도의회)ⓒ천지일보 2023.08.20.
경계지역발전연구회 착수보고회(제공: 경북도의회)ⓒ천지일보 202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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