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창작 영상 전국 공모
오는 9월 20일까지 메일 접수

여수·순천 10.19 영상공모전 포스터. (제공: 여수시)
여수·순천 10.19 영상공모전 포스터.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한국예총 여수지회와 함께 ‘여수·순천 10.19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여순사건의 아픔을 사랑과 용서로 치유하고 화합하는 영상, 여순사건을 예술로 승화한 영상 등을 주제로 한다. 대상은 전 국민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 작품은 최근 1년 이내 촬영·제작한 3분 이내의 순수 창작 영상이면 된다. 

공모 희망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영상 파일을 전자우편(ysarts@daum.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주제 및 내용의 적합성과 작품성, 상징성 등 엄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된다. 시상은 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2, 입선 3명으로 표창과 시상금이 수여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영상매체를 통해 여순사건의 역사·예술적 가치를 공유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여순사건이 발발했던 10월을 맞아 제75주년 희생자 합동 추념식 및 전야제, 만화로 만나는 여순사건, 여순 10.19-제주 4.3 미술 교류전 등 다양한 교육·문화 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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