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창업생태계 고도화 전략 수립

진주시 상평일반산단에 들어설 혁신지원센터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18
진주시 상평일반산단에 들어설 혁신지원센터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18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내년 상반기 경남 진주시 상평공업단지에 ‘진주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진주시는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 관계기관, 용역사 및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창업지원센터 설치 타당성 조사 및 운영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열린 중간보고회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그린스타트업타운,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사업 등 창업 관련 공모에 연이어 선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창업지원센터는 지난 6월 상대동에 완공된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내 2, 3층에 설치 되며, 향후 입주 공간 및 공용 공간 구성을 마친 후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6월 지역 내 창업기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진주 창업혁신허브 출범과 창업 관련 대형 공모사업의 잇따른 선정으로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구축 기반이 마련됐다”며 “창업지원센터와 지역 내 창업 자원을 활용해 창업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관계기관과의 연계·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 관계기관, 용역사 및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창업지원센터 설치 타당성 조사 및 운영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8.18.
지난 14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 관계기관, 용역사 및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창업지원센터 설치 타당성 조사 및 운영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8.18.

최종보고회에서는 진주창업지원센터 운영 계획과 진주시 창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추진전략이 제시됐다.

이에 따르면 진주창업지원센터는 창업문화 확산과 예비·초기창업자를 육성시키는 기능을 한다. 먼저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비·초기 창업자에 대해 독립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창업교육프로그램과 멘토링, 사업화자금 등을 지원한다. 이후 창업자 성장단계와 업종에 따라 단계별 시설로 연계시켜 후속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코워킹스페이스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관련 네트워킹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창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업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창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세부적인 추진전략으로는 창업 기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진주창업혁신허브를 비롯해 진주시가 가진 각종 인프라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창업 기관별 연계방안이 제안됐다.

연계 가능한 인프라는 이번 창업지원센터를 포함해 ▲기업가정신 함양과 창업교육을 위한 K-기업가정신센터 ▲초기 창업자 육성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도약단계 창업자의 입주공간 지원을 위한 진주지식산업센터 ▲경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등이다.

향후 연계 가능한 사업들은 모두 오는 2026년에 들어설 상평산단 휴·폐업 공장리모델링사업과 우주항공·항노화·그린에너지·ICT(정보통신기술) 디지털 산업의 그린스타트업타운, 그리고 유니콘 스타기업 육성을 위한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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