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3일간 진주 종합경기장 일원서 개최, 농업인 3000여명 개회식 참석
경남 농업‧농촌 발전 이끌어 갈 농업경영인 세대의 화합과 소통의 장 가져

제17회 경남후계농업경영인대회.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08.16.
제17회 경남후계농업경영인대회.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08.16.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6일 진주 종합경기장 내 보조경기장 야외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제17회 경상남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후계농업경영인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 경남의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 갈 농업경영인 세대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16일부터 3일간 진주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나라의 뿌리농업, 식량을 책임지는 농업인에게 밝은 희망을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김진부 도의회 의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규일 진주시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강민국 국회의원(국민의힘, 진주을), 장진수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농업단체장, 농업인 가족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진주삼천포농악대와 진주검무시연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경남의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에게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농연 가족 여러분들이 농업과 농촌을 지키기 위해 꿋꿋하고 슬기롭게 땀과 열정으로 견뎌왔다”며 “이번 행사가 나누는 한마음이 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도정에 적극 반영해서 경남 농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계농업경영인들은 특별결의문 낭독을 통해 ‘단결과 화합으로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5000만 국민과 함께하는 희망찬 국민농업시대를 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후 후계농업경영인들의 희망과 화합을 형상화한 불꽃놀이와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이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투어버스 운행을 통한 진주문화탐방, 청년후계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와 시군대항 줄넘기, 전통민속놀이, 체육경기 등 한농연 가족 명랑운동회가 펼쳐지며, 18개 시군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장과 농기자재 전시회도 상시 운영된다.

경남도는 농업을 중요한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살기 좋고 넉넉한 농촌을 조성하기 위해 ▲농자재 가격 부담 완화와 실질적인 소득 증대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과 스마트팜 확대 지원 ▲365일 적기적소 농촌인력 공급 ▲농업재해 대비 안전망 확충 ▲농식품 수출 확대 등 다양한 농정시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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