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건축재료시공 조인트심포지움 폐막식 장면 (제공: 호서대학교)ⓒ천지일보 2023.08.16.
한일 건축재료시공 조인트심포지움 폐막식 장면 (제공: 호서대학교)ⓒ천지일보 2023.08.16.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한일 건설재료에 관한 품질과 안전관리제고를 위해 양국의 저명한 연구자와 실무자들이 참가한 조인트심포지움을 지난 8~10일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일본 히로시마 대학과 동경이과대학 및 일본건축연구소 등 유명 관련 기관에서 50여명이 참석했다. Tanaka 동경공대 명예교수의 방수기술, Noguchi 동경대 교수의 탄소중립을 위한 콘크리트의 개발방향, Nawa 홋카이도대학 전 총장의 콘크리트의 동경융해저항성 향상기술 등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한국측에서는 오상근 서울과기대 건축공학과 명예교수의 최근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한 원인과 시사점, 조직위원장인 권영진 호서대 교수의 최근의 건설재료의 화재위험성과 김규용 충남대 교수의 화재폭발 등을 고려한 섬유강화 시멘트 복합재료의 성능향상에 대한 특별강연 등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경북대, 원광대, 호남대 등의 대학과 건설회사 및 레미콘 관계 등 많은 기관으로부터 70여명이 참가해, 양국에서 120여명이 모여 논문발표와 포스터 토론으로 이뤄졌다.

마지막 날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연구소의 화재연구 시설 등을 견학하고 화재 안전에 대한 양국의 재료위험성 평가방법과 특히 초고층건축물 및 대형 물류창고시설의 연기제어 대책 등에 대한 내용을 토의한 후 행사를 마쳤다.

행사 조직위원장인 권영진 호서대 교수는 “최근 신축 및 유지관리 상태에서 발생하는 붕괴문제와 초고층 건축물과 대형 물류창고시설 등 화재문제에 대해 서로 토론함으로서 건축공사 관리방안에 대한 시사점과 유지 및 안전관리방안을 면밀하게 토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방서나 유지관리 지침 등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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