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등 4000여명 참석
“도약·발전 동력되길 바란다”

15일 전북 무주 안성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안성면민의 날 행사가 열린 가운데 식전공연으로 안성 칠연골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15.
15일 전북 무주 안성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안성면민의 날 행사가 열린 가운데 식전공연으로 안성 칠연골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15.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15일 제50회 무주 안성면민의 날 행사를 안성면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안성면청년회가 주최·주관했으며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 내빈과 출향인, 주민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형재 무주군 안성면장은 “넉넉하고 풍요로운 고장 안성은 바로 안성면민 여러분이 일궈놓으신 오늘”이라며 “안성면민의 날을 축하해주시는 마음들이 안성면의 내일을 뜨겁게 응원하는 동력이 돼주길 바란다”고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해 장기리 등 8개 행정리 대항 배구, 족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계주 등 체육경기, 안성면민의 날 기념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안성 칠연골 풍물패의 길놀이, 무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원들이 진행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안성면 난타, 레크댄스, 색소폰 동아리 회원들이 펼치는 공연이 마련됐다.

개막식에서 이명희씨가 지역사회 문화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안성면민의 장 문화체육장을 수상했으며 김진명 안성면 이장협의회 회장과 김희자 신무마을 부녀회 회장 등이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정명자 안성면 생활개선회 부회장과 김영애 하이목부녀회 회장이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김철호 재경무주군민회 회장이 안성면청년회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김병구 재경안성면민회 회장이 안성면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사과와 천마, 낙화놀이의 고장 안성면이 자연특별시 무주, 전국 10대 매력도시 무주의 희망”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주민들의 자긍심을 키우고 안성면이 도약하고 발전하게 하는 동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안성면에는 2279세대 4394명이 거주하고 있다. 안성면은 사과와 천마, 고추, 인삼 등이 주요 작목으로 특히 우리나라 천마 생산량의 62%가 생산되고 있다. 관광명소(문화유적)로는 덕곡·명천·통안계곡을 비롯해 용축·칠연폭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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