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고립사고 예방대책’… 중구청-해양경찰과 협력

인천영종소방서가 수난인명구조용 부표를 출입통제구역에 설치하고 있다.(제공: 인천영종소방서) ⓒ천지일보 2023.08.14.
인천영종소방서가 수난인명구조용 부표를 출입통제구역에 설치하고 있다.(제공: 인천영종소방서) ⓒ천지일보 2023.08.1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영종소방서가 을왕리 해변 일대와 하나개 해수욕장 등지의 인명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영종소방서는 인천 중구청, 해양경찰과 협력해 지난 4월부터 사고다발 지역의 안전사고 및 인명사고 최소화를 위해 안전시설 발굴과 개선에 힘쓰고 있다. 

만조시 밀물에 의해  고립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을왕리~선녀 바위 탐방로 현장을 확인한 후 예방책을 논의한 결과  만조시 자동 안내방송 설비를 설치하고 위험표지판 6개를 설치했다. 

또 인천중구청과 해양경찰, 하나개번영회화 손을 잡고 하나개 해수욕장의 해루질 고립사고와 익사 사고 예방을 위해 수난인명구조용 부표 20개를 출입통제구역에 설치했다. 

아울러 해루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LED 전광 표지판을 해수욕장 입구 등 4곳에 설치했다. 

김희곤 영종소방서장은 “이번 수난고립사고 예방대책을 통해 방문객의 다양한 수난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중구청, 해양경찰 등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영종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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