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이미지화 우산 대여
사진소재 활용 홍보 역할도

전남 여수시가 예술의 섬 장도를 찾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우산을 제작해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사진은 대여한 우산을 사용해 장도로 건너가는 관람객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08.14.
전남 여수시가 예술의 섬 장도를 찾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우산을 제작해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사진은 대여한 우산을 사용해 장도로 건너가는 관람객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08.14.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예술의 섬 장도를 찾는 관람객에게 우산을 대여해 탐방객 편의 제공에 힘쓰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여수시 웅천동 예술의 섬 장도는 해안산책로, 무장애 산책로, 생태복원 숲, 해안 쉼터 등이 조성돼 매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여수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관람객들이 장도를 연결하는 진섬다리를 건널 때 그늘이 없어 무더위 폭염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우산 겸 양산을 제작해 장도 입구에 비치했다. 우산은 관람객 누구나 장도 경비실에서 대여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우산은 빨강·노랑·초록 세 가지 색으로 제작했다. 빨강은 꽃잎, 노랑은 수술, 잎은 초록을 상징하는 동백꽃을 이미지화해 산뜻한 컬러로 사진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의 동백꽃을 상징하는 우산이 사진 소재로 이용돼 장도 홍보는 물론 여수 홍보 역할도 할 것”이라며 “장도의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술의 섬 장도는 올해 다도해 정원과 우물쉼터, 야외무대 등이 추가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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