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24.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고액의 가상자산 보유로 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선우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 국민의힘이 권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이 (최근) 방송에서 민주당이 윤리위 제소를 하려다가 안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사실관계를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도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국민의힘에 권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요청하면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에서 제소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권 의원은 3000만원 가량을 코인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3년간 500회에 걸쳐 코인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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