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접근 중인 10일 새벽 경남 통영 삼덕항 연안부두에 피항한 어선들과 여객선들이 정박해 있다. ⓒ천지일보 2023.08.1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접근 중인 10일 새벽 경남 통영 삼덕항 연안부두에 피항한 어선들과 여객선들이 정박해 있다. ⓒ천지일보 2023.08.10.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제6호 태풍 ‘카눈’이 거제에 상륙했으나 인근에서는 크게 체감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거제와 인근에 위치한 통영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태풍으로 통제됐던 해상교량(통영대교, 충무교, 사랑대교)에 대해 차량통행제한을 해제한다”고 10일 밝혔다.

통영시에서 충무깁밥집을 운영하는 박모씨(50대, 여)는 “우리 남편이 어촌계장을 하고 있어 새벽 5시 이후 바닷가를 돌아봤는데 그때 이미 바람이 거셌고 많은 비가 쏟아졌다”며 “오늘 아침 7시 전후로 태풍이 지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2003년 태풍 매미 때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고 언론에서도 한반도를 관통한다고 해서 걱정이 컸는데 지금 내리는 비를 보니 태풍이 지나간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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